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소프트 파워 (문단 편집) == 한계 == >소프트 파워라는 개념은 그 자체가 강대국 중심의 세계정치 현실을 극명하게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나이의 소프트 파워 개념은 탈냉전 이후의세계 전략이라는 차원에서 패권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려는 미국의 실천적문제의식의 연속 선상에서 등장한 이데올로기적인 성격이 강하다. 다시말해 세계정치의 일반적 작동원리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라기보다는 미국의 패권 쇠퇴론에 대한 지적 반격이라는 현실적 관심을 바탕으로 전개된 담론이라고 할 수 있다. >---- >소프트 파워의 개념이 제국적 지식 생산의 전술이라는 의심을 받는 이유는 소프트 파워와 하드 파워에 대한 논의에 이르러서 더욱 뚜렷해진다. 나이는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의 조합 공식으로서 스마트 파워를 강조하면서도 하드 파워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소프트 파워를 창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사실 일정한 물적 기반을 갖추지 못한 국가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는 상상하기 어렵다. 먹고사는 문제가 시급한 개발도상국이 매력적인 문화와 가치를 꽃피운 사례도 흔치않다. 소프트 파워는 하드 파워의 기초가 갖추어질 때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소프트 파워의 게임은 강대국의 게임이다. 하드 파워의 열세를 소프트 파워의 신장으로 만회해보려는 희망은 하드 파워가 일정한 수준에 달하지 못했을 때에는 신기루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약소국이 소프트 파워 담론에 과도하게 매혹되어 하드 파워의 육성을 뒤로 미룰 경우, 제한된 권력자원이 왜곡되게 배분되어 국력 일반의 훼손을 경험할 수도 있다. 나이가 해법으로 제시하는 스마트 파워의 개념도 그럴듯해 보이기는하나, 그 공식에 맞추어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조합한다는 것은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다.(손열, 2006) >---- >소프트 파워와 21세기 권력. -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